기숙사 들어갈때 지금시키면 집에 올땐 도착해 있겠지? 하고 2월 29일날 시켰음

그리고 오늘 기숙사에서 돌아왔는데 집에온 택배찾아보니까 없는거임

아직도 안왔나 살짝 짜증냈는데 다른데에서도 일주일정도 걸린적있어서 그냥 다음주에 기숙사에서 나올때 가져가야겠다고 마음먹음

그래도 어디까지 왔나 궁금해서 여기 들어와서 배송조회했는데 왠열 3월 3일에 도착해있었음

읭? 하다가 그 담당배송직원 번호로 전화해보기로함(이런거 잘못함......)

일단 우리집이 1층은 가게 2층은 가정집이라 부모님이 없을 때가 없음(장독대 없음!)

전화했는데 담당아재가 아무도 집에 없어서 장독대 위에 올려놓고 갔다는것임

참고로 위에 말했듯이 우리집에는 장독대가 1도 없음 그래도 혹시나 내가 모르는 장독대가 있을지 몰라 일단 확인해보고 전화드리기로 했음

그랬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엄마가 우리집에 뭔 장독대가 있냐며 전화 다시걸어보라고함

아니 근데 놓고 갔다는 전화 한통없이 놓고 간다는게 말이됌? 어디에 놓았는지는 알려줘야 찾아갈거 아님ㅠㅠ

근데 나도 잘못한게 있음 우리집이 이사했는데 그 전 주소로 배송을 시켰음

근데 그 전주소에는 우리가 새로 지은 창고가 있음 그 창고도 우리소유임

새로이사온집은 그 창고에서 10초만 뛰면 되는 거리임

창고앞에 장독대 있는거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직 못봤음

창고앞은 바로 도로라 거기앞에다가 놓고갔다기에는 말이 안돼서 딴집에 배송한것임을 알차림

그리고 아무리 전주소를 했다고 해도 배송주소에 우리가게 상호가 적혀있음 못찾는게 이상함 (네비에도 뜸)

그래서 우리엄마가 사람아무도 없는집에 전화한통 없이 덜렁 물건 놔두고오는 사람이 어딨냐고 하심

결국 택배아재가 택배아재만 아는 그 장독대 위에 있는(가지런히 놓여있길 바란다......)택배를 내일 가져다 주시기로 함

택배아재의 다 내잘못이라는 말투랑 화낸것 때문에 더 화남 ㅠㅜㅜㅜㅜ

일단 일은 마무리 잘됐는데 만약에 장독대에 택배가 없으면 어떡함? 집주인이 확인한다고 막 다뜯어놓고 사이즈 미스로 반품해야하는데 옷에 손상있으면 우짬?

혹시 이런일 있어본사람 조언좀^^